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의 추천으로 국민안전처 장관에 지명된 박승주 내정자가 지난 5월 서울 도심에서 '굿판'이 포함된 이른바 '구국 천제' 기도회에 참석한 것으로 YTN 취재결과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박 내정자는 또 지난 2013년 펴낸 책에서는 자신이 명상하면서 40여 차례에 걸쳐 이른바 '전생 체험'을 하고 동학농민운동의 지도자인 전봉준 장군도 만났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박 내정자는 지난 5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나라를 위해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이른바 '구국 천제' 기도회에 행사를 주최한 단체의 부총재이자 진행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행사 당시 영상에는 빨간 옷을 입은 남성들이 나라의 안녕을 빌면서 굿판을 벌이는 모습도 담겨 있습니다.<br /><br />또, 박 내정자는 지난 2013년 출간한 '사랑은 위함이다'라는 자신의 책에서 명상하는 동안 47차례나 지구에 다른 모습으로 왔고 동학농민운동 지도자였던 전봉준 장군이 자신을 찾아왔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박 내정자는 YTN과의 전화 통화에서 자신이 참석한 행사에 대해 전통 천제를 재연하는 문화행사에 재능 기부 차원에서 참석한 것이며 어떤 내용인지는 잘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책 내용과 관련해서는 명상 전문가이자 스승인 여성 안 모 씨의 가르침을 정리한 것이라며 안 씨로부터 큰 영향을 받은 것은 맞지만 안전처 장관직을 수행하는 것과는 다른 문제라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조성호 [chosh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0705042976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